2. 모듈러 주택, 우리가 추구하는 집의 가치

SD건축




 지금 어디에 살고 계시나요? 아마도 도시에선 아파트와 빌라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을 것입니다. 도시로 인구가 급격하게 밀려 들어오게 되며 사람들의 거주공간을 감당하기 위해 도시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서울시 전체 아파트는 총 167만 9639가구로 이는 전체 가구 중 45.6%에 달합니다. 현재도 아파트는 계속해서 개발 중이니 이 비율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는 가족의 구성원이 변하게 되고 삶의 방식이 변화하게 되며 거주의 공간도 점점 변화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예전엔 대가족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그리고 넓은 아파트가 인기였다면 지금은 20~30평대의 아파트를 구하기가 더 치열한 것처럼 우리가 사는 집은 시대를 반영합니다. 이젠 교외에 내가 쓸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기도 하고 다른 다양한 방식들의 거주 방식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시대가 급변하는 것에 따라 거주의 공간도 따라 변한다.




 


 우리는 시대가 변해간다는 것을 그다지 피부로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예컨대 우린 자연스레 살아가고 나중에서야 그땐 그랬었는데 깨닫는 식이였죠. 하지만 근래 두 눈으로 시대의 급변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매일같이 뉴스에서는 비슷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코로나 이전의 생활은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할 만큼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거리 두기라는 생소했던 단어는 이제 상식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미래의 공간도 지금과 같을까요? 사회가 변하면 우리가 사는 공간도 변하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주거 공간은 이제 더 이상 현재와 같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래의 주거공간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으나 우리에게 썩 와닿는 이야기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공통적으로 예측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우리가 사는 장소의 베이스를 한 곳에 국한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서는 지금 본가本家의 의미가 조금 퇴색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집의 가치를 어떻게 추구해야 할까요? 인간의 생활의 근간이 되는 우리의 집의 가치는 도대체 어떻게 변해가는 걸까요?


                     

 국내 모듈러주택 시장 규모 전망 (자료=미래에셋증권)

 모듈러 주택, 간혹 뉴스나 기사 등에서 접하던 건축물의 이름입니다. 모듈 건축법으로 지어진 모듈러 주택은 미래의 공간을 예측할 때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기도 하고, 가장 가능성 있는 건축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국내 모듈러주택 시장 규모 전망은 2022년에 2조 4,000억 원에 달하며 주택난으로 인해 모듈러 주택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국내 대기업 건축사에서도 서둘러 모듈러 주택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미래의 공간은 모듈러 주택이 주도해 갈 가능성이 보입니다. 모듈러 주택이 미래에 더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친환경적인 건축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건축법보다 공장에서 모듈식으로 제작을 마친 후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건축에 드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배출되는 폐기물들이 감소하게 됩니다. 환경을 위해 제로 웨이스트와 비건이 중요한 트렌드로 떠오른 이때, 어마어마한 폐기물을 만들어내는 건축법 대신 친환경 건축법이 있다면 당연히 시대에 맞춰 바꿔야 하는 게 맞겠죠. 또한 모듈러 주택은 어디서든 지어서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유리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훗날 어떤 집에서 지내게 될까요? 미래에는 소유하는 집뿐만 아니라 어느 날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집을 렌탈을 하며 이동을 하는 거주 방식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굉장히 낯설었던 기억이 나시나요? 하지만 이젠 익숙하게 에어비앤비를 예약하고 여행을 즐깁니다. 이젠 우리의 본가의 개념이 에어비앤비처럼 변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요. 창궐한 전염병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며 기업들은 성과와 데이터를 통해 오랫동안 고수해온 근무 방식에 대한 의문을 많이 가져오게 되었죠. 우리는 5일 동안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던 것이 가장 보편적이었습니다. 이젠 매일 재택근무를 선택하거나, 3일은 재택근무를 하고 이틀을 사무실로 직접 출근하는 등 다양한 업무 방식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가장 성과가 좋은 방법으로 앞다투어 기업들은 새로운 방식들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재택에서의 근무가 늘어나며 개인의 공간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커져가게 되었습니다. 장소의 이동이 줄어드니 한 공간에 있는 것이 굉장히 지루해지게 되고, 괜히 집에 있는 가구들도 눈에 거슬리네요. 집과 근무지의 분리가 되지 않아 쉽게 피로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호캉스와 캠핑 등에 더 열광하게 되었습니다. 업무의 방식이 달라지면 우리가 지내는 집이 사무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에 따른 공간도 함께 변하게 됩니다. 일과 휴식의 확실한 분리를 원한다면 모듈러 주택을 선택해 다른 공간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업무는 급속도로 개인화 되었습니다. 이젠 예전처럼 팀으로 뭉쳐 일을 하기보단 개인 프리랜서의 개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래엔 도시와 사무실의 의미가 곧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퇴근 시간의 이동 수단이나 기업, 회사 등의 규모도 점점 변화되어 갈 것입니다. 도시가 변해가면 우리가 사는 거주공간도 점차 변해 갈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에 과연 집을 소유하는 것이 옳을까요? 모듈러 주택은 우리가 어렵게 다가오는 미래를 쉽게 풀어줄 수 있는 해답이 됩니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옮기기 쉬운 주택으로 가능성을 활짝 열어 놓을 수도 있고 추가적으로 원하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아주 쉽기 때문이죠. 모듈러 주택은 나의 집이 되고 사무실이 되어주고 때론 카페가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다채로운 방법으로 집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모듈러 주택과 함께라면 가능성도 여러 가지가 됩니다.


 물론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미래입니다. 먼 훗날을 세세하게 알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어떤 다양한 미래 속에서도 수많은 가능성을 보여줄 모듈러주택은 선택이 아니라 곧 필수가 되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 변화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어디로든 이동이 쉬운 모듈러주택은 무수한 갈래에서도 뚝심있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먼 훗날에도 함께 할 수 있는 SD건축의 모듈러주택으로 앞으로를 탄탄하게 대비해보세요.




WRITER │ H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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