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산 좋고 물 좋기로 유명해 캠핑지의 성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즈넉한 하너미 마을에 위치한 충주의 소담원, 건축주님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계셨을까요? 모듈러 주택 소담원을 선택하신 이유와 그리고 이곳에서 시작한 새로운 이야기, 함께 살펴볼까요?
충주 소담원 기초 토지 공사를 통해 다음의 주택도 미리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충주의 건축주님은 모듈러주택을 짓고 난 후 주변을 꾸릴 계획을 이미 잔뜩 세우셨습니다. 미리 기초 토지 공사를 마쳤는데요. 한 채의 소담원을 올리고 나면 하나의 공간이 더 남습니다. 소담원을 먼저 짓고 그 후에 부모님이 머무르실 공간을 위해 모듈러 주택을 또 지을 계획이시거든요. 기초를 먼저 탄탄하게 공사하고 나니 임시적으로 쓰기 위해 지은 가제보도 아주 그럴싸한 공간이 됩니다. 그나저나 건축주님이 처음에 주택을 짓기로 계획하셨을 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어떤 부분일까요? 바로 주택의 방향과 위치였습니다. 처음에 주택의 위치 잡을 때 토지는 어찌 이렇게 광활해 보일까요? 이리저리 돌려보아도 다 괜찮아 보이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앞으로 모듈러 주택 확장을 할 수도 있는데, 햇빛은 이쪽에서 뜨는 데, 이웃들은 이쪽으로 다니는 것 같고, 옆집의 위치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해가 뜨는 방향과 사는 사람의 프라이버시까지 고려하여 위치를 잡았습니다. 해가 뜨고 지는 내내 햇빛을 받는 집이라는 지내는 동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가장 적당하고 삶에 맞추어진 방향을 고려하여 위치를 잡았습니다. 차와 사람이 많이 다니는 대로변과 거리를 조금 두면 울타리를 설치하거나 대문을 달면 안전한 집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에 모듈 확장을 진행한다는 것이죠. 앞으로를 위해 조금 더 고민하고 생각하여 신중하게 지어진 충주의 소담원입니다.
광주 제작공장에서 충주에 무사히 도착한 모습
현장에 도착하여 안착되고 있는 소담원
도면에 약속된 위치에 정확하게 안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죠. 걱정이 설치 날에도 많으셨던 건축주님은 주택이 무사히 안착되는 날까지도 소담원이 앉힌 모습이 전혀 상상이 가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본업이 디자이너이시니 빈 공간에 소담원을 합성해서 감을 잡아갔다고 하실 정도로 확신이 들지 않으셨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충북 충주에 소담원이 안착되던 날, 기대보다도 더 아름답고 잘 어울리는 모습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름이 사그라들고 가을의 붉은 노을이 들고 있던 산과 미목연의 빈티지한 화이트 컬러의 조합이 정말 끝내주게 잘 어울렸거든요. 이젠 모든 것이 준비되었습니다. 소담원과 예사롭지 않은 충주의 건축주님이 만들어 갈 케미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캠핑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보편적인 캠핑의 의미는 텐트를 치고 그곳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그곳의 풍경을 즐기는 단기적인 체험입니다. 캠핑의 매력도 바로 여기서 나오는 것이죠. 코로나로 인해 캠핑의 키워드가 급부상하면서 예능이나 유튜브에서도 쉽게 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캠핑의 키워드는 거리 두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활성화되었고, 웬만한 물품들은 품절까지 되면서 가장 핫한 여행 키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명한 캠핑 성지들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예약이 꽉 차 있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도 연출되었죠.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 더 편하고 안정된 곳에서 캠핑을 즐길 순 없을까요?
충주 건축주님의 소담원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일단 건축주님의 히스토리를 먼저 아는 것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건축주님은 10년 동안 캠핑을 즐기시던 캠핑족族이었습니다. 전국에 안 가본 장소가 없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차박, 장박 등을 즐기시며 가족과 많은 추억을 쌓으셨다고 하십니다. 인스타그램 피드만 봐도 느낌이 옵니다. 캠핑이 주는 매력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나만의 공간이라고 표현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지점에서 건축주님은 정착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긴 장박을 하더라도 철수를 하고 나면 그 공간의 연속성은 그날로 끝이 나고 마니까요. 하지만 나만의 주택을 갖게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주말에 들러 집을 꾸미고, 창고를 지어도 다음 주에 또 덧붙여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매력이 상당합니다. 건축주님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하너미 마을에 들러 소담원에서 공간을 꾸려갑니다. 가장 사랑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캠핑은 이제 집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해요. 이곳을 베이스로 두고 더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약을 하겠다고 신경을 곤두세울 필요도 없이, 매번 짐을 정신없이 챙길 이유도 없어졌어요. 소담원으로 가면 됩니다. 그곳에 이미 만들어놓은 모든 것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두 손은 편안하게 주말을 즐기면 됩니다.
건축주님 인스타그램 @sehunson77
화목난로를 주택 거실에 설치할 새로운 아이디어,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요?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집에서도 색다른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건축주님은 소담원을 설치하기 전부터 화목난로의 위치를 계획하셨습니다. 연기가 빠져나갈 굴뚝의 자리를 먼저 잡고 벽에 연통 구멍을 뚫어 마련했습니다. 모듈러주택 소담원 내부에서도 타닥타닥 나무 장작이 타들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아늑한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화목난로에서 차와 우유를 데우기도 하고 빵을 굽기도 해요. 가족들이 모여 화목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아주 따스한 공간이죠. 평소에는 얼굴을 보기도 힘들었던 가족들과 마주 보고 단란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신비한 에너지가 생겨나요. 화목난로는 단순히 난로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람을 모이게 합니다. 다정한 대화가 오가고, 맛있는 차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었던 비법은 바로, 건축주님의 작은 생각의 변화였습니다. 난방과 인테리어까지 다 잡을 수 있는 화목난로. 미리 준비하며 계획을 하셨으니 이렇게 흡족스러울 수밖에요.
굴뚝으로 빠져나오는 연기는 가족들이 소담원에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밤엔 은은한 불빛이 주는 분위기가 조명보다 더 그윽하다.
불멍을 따뜻하게 소담원에서 즐길 수 있다.
충주의 소담원에 방문했을 때 가장 기대가 되었던 공간은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이곳은 후에 모듈러주택을 건축하여 소담원을 확장할 계획으로 먼저 토지공사를 마친 곳입니다. 땅을 이미 평평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창고를 만들어도 되고 텐트를 쳐서 캠핑을 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가 생겨나게 되었어요. 소담원이 자리하고 남은 공간은 어떻게 활용해 실지가 가장 관심이 컸었는데요. 이곳 건축주님이시라면 충분히 예상치 못한 플레이스를 만들어내시지 않을까 기대가 많이 되던 참이었습니다. 충주의 건축주님은 겨우내 가제보를 직접 설치하여 공간을 만드셨습니다. 코스트코 기성 가제보를 직접 구매하시고 시멘트 바닥에 튼튼하게 조립하여 만들었습니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기성의 제품이지만 소담원과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모습이었어요. 주택에서 나와 이동하는 연결성도 좋고 군데군데 나무를 보관하는 장소도 마련하고 허투루 쓰는 공간이 하나 없었답니다. 이래서 경력직이 무서운 거군요. 가제보 내부도 깔끔하게 타일을 깔고 난로를 설치하고 나니 또 다른 커다란 리빙룸이 생겨났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마당에선 불을 피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벽돌을 쌓고 장작을 넣어 공간을 만들었다.
마당엔 멍석을 깔고 나무 기둥을 여기저기 두었습니다. 마당의 모래와 먼지가 집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주고, 이곳을 걸을 땐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외부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셨다는 것이 충분히 느껴졌습니다. 충주의 건축주님은 소담원을 통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을 만드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모듈러주택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내가 추구하던 라이프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아도 저절로 따라오게 만들면 됩니다. 어떤 취미 생활을 가지고 있더라도 더 윤택한 삶을 만들 수 있도록 SD 건축이 함께합니다.
고양이 구름이는 여행을 좋아한다.
각각의 집이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과 취미는 이토록 다릅니다. 모듈러 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님들의 목적 또한 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집도 다 똑같을 수 없습니다. 그런 디테일을 찾아가다 보면 진짜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이런 걸 좋아했었어? 이제 삶은 점점 재미있어질 거예요. SD 건축과 함께 지은 나의 집, 그곳에서 쌓여가는 나의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이 땅과 이 집을 더 사랑하게 될 테니까요.
지역│충북 충주
모델│소담원 Type1
소재│외부 방부 사이딩
면적│6평형 7812*3022(mm)
충북 충주, 산 좋고 물 좋기로 유명해 캠핑지의 성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즈넉한 하너미 마을에 위치한 충주의 소담원, 건축주님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계셨을까요? 모듈러 주택 소담원을 선택하신 이유와 그리고 이곳에서 시작한 새로운 이야기, 함께 살펴볼까요?
충주 소담원 기초 토지 공사를 통해 다음의 주택도 미리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충주의 건축주님은 모듈러주택을 짓고 난 후 주변을 꾸릴 계획을 이미 잔뜩 세우셨습니다. 미리 기초 토지 공사를 마쳤는데요. 한 채의 소담원을 올리고 나면 하나의 공간이 더 남습니다. 소담원을 먼저 짓고 그 후에 부모님이 머무르실 공간을 위해 모듈러 주택을 또 지을 계획이시거든요. 기초를 먼저 탄탄하게 공사하고 나니 임시적으로 쓰기 위해 지은 가제보도 아주 그럴싸한 공간이 됩니다. 그나저나 건축주님이 처음에 주택을 짓기로 계획하셨을 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어떤 부분일까요? 바로 주택의 방향과 위치였습니다. 처음에 주택의 위치 잡을 때 토지는 어찌 이렇게 광활해 보일까요? 이리저리 돌려보아도 다 괜찮아 보이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앞으로 모듈러 주택 확장을 할 수도 있는데, 햇빛은 이쪽에서 뜨는 데, 이웃들은 이쪽으로 다니는 것 같고, 옆집의 위치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해가 뜨는 방향과 사는 사람의 프라이버시까지 고려하여 위치를 잡았습니다. 해가 뜨고 지는 내내 햇빛을 받는 집이라는 지내는 동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가장 적당하고 삶에 맞추어진 방향을 고려하여 위치를 잡았습니다. 차와 사람이 많이 다니는 대로변과 거리를 조금 두면 울타리를 설치하거나 대문을 달면 안전한 집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에 모듈 확장을 진행한다는 것이죠. 앞으로를 위해 조금 더 고민하고 생각하여 신중하게 지어진 충주의 소담원입니다.
광주 제작공장에서 충주에 무사히 도착한 모습
현장에 도착하여 안착되고 있는 소담원
도면에 약속된 위치에 정확하게 안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죠. 걱정이 설치 날에도 많으셨던 건축주님은 주택이 무사히 안착되는 날까지도 소담원이 앉힌 모습이 전혀 상상이 가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본업이 디자이너이시니 빈 공간에 소담원을 합성해서 감을 잡아갔다고 하실 정도로 확신이 들지 않으셨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충북 충주에 소담원이 안착되던 날, 기대보다도 더 아름답고 잘 어울리는 모습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름이 사그라들고 가을의 붉은 노을이 들고 있던 산과 미목연의 빈티지한 화이트 컬러의 조합이 정말 끝내주게 잘 어울렸거든요. 이젠 모든 것이 준비되었습니다. 소담원과 예사롭지 않은 충주의 건축주님이 만들어 갈 케미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캠핑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보편적인 캠핑의 의미는 텐트를 치고 그곳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그곳의 풍경을 즐기는 단기적인 체험입니다. 캠핑의 매력도 바로 여기서 나오는 것이죠. 코로나로 인해 캠핑의 키워드가 급부상하면서 예능이나 유튜브에서도 쉽게 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캠핑의 키워드는 거리 두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활성화되었고, 웬만한 물품들은 품절까지 되면서 가장 핫한 여행 키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명한 캠핑 성지들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예약이 꽉 차 있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도 연출되었죠.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 더 편하고 안정된 곳에서 캠핑을 즐길 순 없을까요?
충주 건축주님의 소담원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일단 건축주님의 히스토리를 먼저 아는 것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건축주님은 10년 동안 캠핑을 즐기시던 캠핑족族이었습니다. 전국에 안 가본 장소가 없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차박, 장박 등을 즐기시며 가족과 많은 추억을 쌓으셨다고 하십니다. 인스타그램 피드만 봐도 느낌이 옵니다. 캠핑이 주는 매력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나만의 공간이라고 표현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지점에서 건축주님은 정착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긴 장박을 하더라도 철수를 하고 나면 그 공간의 연속성은 그날로 끝이 나고 마니까요. 하지만 나만의 주택을 갖게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주말에 들러 집을 꾸미고, 창고를 지어도 다음 주에 또 덧붙여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매력이 상당합니다. 건축주님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하너미 마을에 들러 소담원에서 공간을 꾸려갑니다. 가장 사랑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캠핑은 이제 집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해요. 이곳을 베이스로 두고 더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약을 하겠다고 신경을 곤두세울 필요도 없이, 매번 짐을 정신없이 챙길 이유도 없어졌어요. 소담원으로 가면 됩니다. 그곳에 이미 만들어놓은 모든 것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두 손은 편안하게 주말을 즐기면 됩니다.
건축주님 인스타그램 @sehunson77
화목난로를 주택 거실에 설치할 새로운 아이디어,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요?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집에서도 색다른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건축주님은 소담원을 설치하기 전부터 화목난로의 위치를 계획하셨습니다. 연기가 빠져나갈 굴뚝의 자리를 먼저 잡고 벽에 연통 구멍을 뚫어 마련했습니다. 모듈러주택 소담원 내부에서도 타닥타닥 나무 장작이 타들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아늑한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화목난로에서 차와 우유를 데우기도 하고 빵을 굽기도 해요. 가족들이 모여 화목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아주 따스한 공간이죠. 평소에는 얼굴을 보기도 힘들었던 가족들과 마주 보고 단란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신비한 에너지가 생겨나요. 화목난로는 단순히 난로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람을 모이게 합니다. 다정한 대화가 오가고, 맛있는 차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었던 비법은 바로, 건축주님의 작은 생각의 변화였습니다. 난방과 인테리어까지 다 잡을 수 있는 화목난로. 미리 준비하며 계획을 하셨으니 이렇게 흡족스러울 수밖에요.
굴뚝으로 빠져나오는 연기는 가족들이 소담원에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밤엔 은은한 불빛이 주는 분위기가 조명보다 더 그윽하다.
불멍을 따뜻하게 소담원에서 즐길 수 있다.
충주의 소담원에 방문했을 때 가장 기대가 되었던 공간은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이곳은 후에 모듈러주택을 건축하여 소담원을 확장할 계획으로 먼저 토지공사를 마친 곳입니다. 땅을 이미 평평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창고를 만들어도 되고 텐트를 쳐서 캠핑을 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가 생겨나게 되었어요. 소담원이 자리하고 남은 공간은 어떻게 활용해 실지가 가장 관심이 컸었는데요. 이곳 건축주님이시라면 충분히 예상치 못한 플레이스를 만들어내시지 않을까 기대가 많이 되던 참이었습니다. 충주의 건축주님은 겨우내 가제보를 직접 설치하여 공간을 만드셨습니다. 코스트코 기성 가제보를 직접 구매하시고 시멘트 바닥에 튼튼하게 조립하여 만들었습니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기성의 제품이지만 소담원과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모습이었어요. 주택에서 나와 이동하는 연결성도 좋고 군데군데 나무를 보관하는 장소도 마련하고 허투루 쓰는 공간이 하나 없었답니다. 이래서 경력직이 무서운 거군요. 가제보 내부도 깔끔하게 타일을 깔고 난로를 설치하고 나니 또 다른 커다란 리빙룸이 생겨났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마당에선 불을 피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벽돌을 쌓고 장작을 넣어 공간을 만들었다.
마당엔 멍석을 깔고 나무 기둥을 여기저기 두었습니다. 마당의 모래와 먼지가 집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주고, 이곳을 걸을 땐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외부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셨다는 것이 충분히 느껴졌습니다. 충주의 건축주님은 소담원을 통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을 만드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모듈러주택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내가 추구하던 라이프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아도 저절로 따라오게 만들면 됩니다. 어떤 취미 생활을 가지고 있더라도 더 윤택한 삶을 만들 수 있도록 SD 건축이 함께합니다.
고양이 구름이는 여행을 좋아한다.
각각의 집이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과 취미는 이토록 다릅니다. 모듈러 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님들의 목적 또한 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집도 다 똑같을 수 없습니다. 그런 디테일을 찾아가다 보면 진짜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이런 걸 좋아했었어? 이제 삶은 점점 재미있어질 거예요. SD 건축과 함께 지은 나의 집, 그곳에서 쌓여가는 나의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이 땅과 이 집을 더 사랑하게 될 테니까요.
WRITER │ HEENS